일상 끄적임

발자국 살피기

피스블리 2020. 2. 14. 10:15





눈이 내린 후에는 발자국을 살핀다.
오늘 아침에는 아주 작은 생쥐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눈에 작은 목걸이 같은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
토끼들이 어디 있었는지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것은 단연 새들이다.
새들의 발자국은 레이스 같았다.


- 타샤 튜더의《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중에서 -


* 인생의 눈길에도 발자국이 남습니다.
어느 곳을 어떻게 걸어왔는지가 그대로 드러나
때론 부끄러운 흔적도 되고 아름다운 흔적도 됩니다.


"눈길을 걸을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남긴 발자국이

뒤따르는 다른 사람의 길이 되느니..."
서산대사와 김구선생이 남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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