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벌의 비행
호박벌은 몸길이가
평균 2.5cm밖에 안 되는
작은 체구를 가졌습니다.
그런 호박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1초에 250번 날갯짓을 해서,
하루 평균 200km 이상 되는 먼 거리를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 곤충입니다.
체구와 비교하면 천문학적 거리를
날아다니는 셈입니다.
사실, 호박벌은 날 수 없는
신체구조로 되어 있는데
몸통은 크고 뚱뚱한 데 비해,
날개는 작고 가벼워서
날기는커녕 떠 있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호박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비행을 합니다.
어떻게 그 작고 뚱뚱한 몸으로
기적 같은 비행을 하는 걸까요?
그리고 그 엄청난 거리를 날아다닐 수
있는 걸까요?
호박벌은 자신이 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오로지
꿀을 모으겠다는 일념이 가능하게
만든 것입니다.
'일상 끄적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 주 제주·남부 ‘첫 장맛비’ (0) | 2022.06.17 |
---|---|
좋은글 옮김, 탈피의 고통 (0) | 2022.06.15 |
담벼락에 핀 꽃 (0) | 2022.06.04 |
장미꽃 구경하세요~ 부산 화명동 장미공원 (0) | 2022.05.27 |
덥다고 느껴지는 오늘, 메밀국수 (0) | 202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