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2월 14일에 무슨 일이?

피스블리 2019. 2. 14. 11:46




오늘은 사랑하는 이에게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이다.

이런날 초콜릿을 받으면 참 기분은 좋으나

내 주변에는 이런것을 챙기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나에게는 별의미가 없지만

이런 날 평소 돌아보지 못한 이에게

작은 정성으로 정을 나누는 일도 좋은것 같다.


그런데 밸런타인데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

1910년 2월 14일 안중근 의사가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고

안 의사는 "코레아 루아!" 라고 외쳤다.

이 말은 러시아 말로, "대한독립 만세"를 뜻한다.


현장에서 러시아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일본으로 넘겨져

중국 뤼순감옥에 수감돼 일제의 모진 고문과 수모를 당하다

1910년 2월 14일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돼

3월 26일 일제에 의해 현장의 이슬로 생을 마쳤다.

향년 31세의 매우 짧은 생애였다.




대한 민국 사람이라면 잊혀지지 않는

영원히 기억할 역사이기에

오늘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만 생각하기 보다는

안중근 의사를 기념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