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임

유머있는 하루 보내세요~^^*

피스블리 2019. 6. 17. 12:55




어느 중학교의 조회 시간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는 선생님을

소개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섰습니다.


학생들은 도통 들으려 하지 않았고,

떠들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교장 선생님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습니다.


 "여기 새로 오신 선생님은 왼쪽 팔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순간 학생들은 놀란 듯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학생들의 눈과 귀가 모두 단상으로 모였습니다.

그러자 교장 선생님은 흡족한 미소를 띄우며,
호흡을 가다듬은 후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아, 선생님은 물론 오른팔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재치 있는 유머는 학생들의 주위를 환기시켰습니다.
자칫 화를 낼 수도 있던 상황에서 교장 선생님은 간단한 유머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켰던 것입니다.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은 스프링이 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의 모든 조약돌에 부딪칠 때마다 삐걱거린다.
- 헨리 와드 비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