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봄비에 메마른 대지에 적시니
식물들도 더욱 예쁜 옷으로 갈아 입은 느낌이다.
나무에 주렁 주렁 엉켜서 상생하는
잎들을 보면 조화롭고 참 아름답다
우리네 인생도 서로 조화롭고
예쁘게 살면 참 좋겠는데..^^;
화창한 봄날
어쩌면 저 꽃들이 다
눈물일지 모른다
저 눈물이 다
꽃이게 하는
화창한 봄날이다
- 고창영의 시집
《힘든줄 모르고 가는 먼 길》에 실린
시<화창한 봄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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