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임

삶의 무게

피스블리 2021. 1. 16. 15:18

 

삶의 무게

어느 사람이 자기의 짐을 지고 가다가

신에게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신이시여,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왜 제 짐만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주겠노라.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보아라."

그 사람은 기쁜 마음에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짐을 쉽사리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를 꼬박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짐을 고를 수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말했습니다.
"너의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부터 네가 지고 가던 그 짐이란다."


오늘의 명언
너에게 있어 가장 불편한 시기는

너 자신을 가장 많이 배우는 시기이다.
- 메리 루이즈 빈 –

'일상 끄적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세히 봐야해  (0) 2021.01.18
무말랭이 만들기 딱 좋은 날  (0) 2021.01.17
추운날에는 속을 든든히  (0) 2021.01.13
보일러 수도가 안나올때  (0) 2021.01.09
1월7일, 부산에도 눈이오다니  (0)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