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6·25전쟁은 아직도 깊은 상흔으로 남아 있다. 1950년 한국전쟁에 파병된 '슐레이만'은 칠흑 같은 어둠 속 홀로 남겨진 5살 소녀를 발견 슐레이만은 소녀에게 터키어로 '달'이라는 뜻의 '아일라'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두사람의 만남과 재회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 생사조차 모르고 지내던 두 사람은 2010년 MBC 다큐멘터리팀의 도움을 받아 60여 년 만에 기적처럼 재회한다. 1950년 한국전쟁은 수없는 희생과 상처를 남겼다. 지금도 끝나지 않은 전쟁... 조국 분단의 아픔은 수 많은 이산 가족을 낳았다. 하루 빨리 평화의 통일이 되어 보고싶은 가족을 만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