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3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평화의 씨앗을 뿌린 HWPL의 행적을 찾다

필리핀 민다나오섬을 아시나요? 치안이 안 좋다는 필리핀 중에서도 치안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악명 높은 섬! 필리핀 남부에 있는 '민다나오 섬'은 옛날부터 이슬람 상인들이 터전을 잡은지 꽤나 오래된 섬인데 30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카톨릭 국가인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아 카톨릭 국가가 된 필리핀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섬입니다. 게다가 필리핀의 영토 중에서도 가장 늦게 필리핀의 영토로 편입된 섬이고 이슬람 세력의 입김이 가장 강해서 이슬람 반군이 가장 무시무시하게 악명을 떨친 섬이기도 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필리핀에서 가장 치안이 취약한 섬입니다. 40년간의 분쟁으로 약 12만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정치인, 종교인 어느 나라도 멈추게 하지 못했던 악몽의 현실에서 벗어나게 된 놀라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HWPL 서포터즈 2022.07.13

호국의 달을 맞아 '혈맹국 에티오피아를 기억합시다'.

호국의 달을 맞아... 지난 6월 25일은 한국전쟁 72주년이 된 날입니다. 너무도 긴 세월을 여전히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대가 바뀌면서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점점 잃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혈맹국 에티오피아'를 다시 기억합시다. 라는 글을 받았는데 함께 공유하고자 올려 봅니다~^^ 아프리카 나라 중에 '에티오피아'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 사람은 '가난'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가 그렇다 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난'이 아닌 '감사함'이란 단어를 먼저 떠 올려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것을 누리게 된 배경에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

일상 끄적임 2022.06.27

선생님의 사랑

2차 세계대전이 전 세계를 뒤덮고, 포악한 나치의 군대가 유럽을 유린하고 있을 때 폴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마을 학교에 갑작스럽게 독일군이 들이닥쳤습니다. 어린 학생들과 교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학생들 중 가슴에 별 표시를 달고 있는 유대인 아이들은 공포에 질렸습니다. 나치가 유대인을 가스실에서 학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아이들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일군은 어린 유대인 학생들을 거칠게 끌어냈고, 아이들은 죽음의 공포에 울부짖었습니다. 그러자 '코르자크'라는 선생님이 총을 든 독일군을 밀치며 달려와 울고 있는 학생들을 두 팔로 꼭 안아 주었습니다. "당신 뭐야! 너는 유대인이 아니잖아. 방해하지 말고 저리 비켜." 독일군은 코르자크 선생님을 아이들에게서 떼어 놓으려고 거칠게..

일상 끄적임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