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임

5월의 푸른하늘을 닮은 평화 행사

피스블리 2019. 5. 21. 16:34

5월의 하늘은 정말 푸르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모든 자연만물도 사람도 자라나는 5월인듯 합니다.



지난달 21일 2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탄테러를 아시나요?

폭탄테러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가족,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깊은 슬픔에 잠긴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13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생긴 폭탄테러로 최소 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벨기에서는 폭탄테러 허위신고로 인해 3개 지역 학생 2만 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있기도 했지요.

그 외에도 전쟁이 끊이지 않는 나라, 갈등과 대립으로 분열되는 나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비록 휴전이라고 하지만 남북으로 분열되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고요.
 
작년부터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 간 협정이 있었던 것처럼 전쟁과 테러 위협 속에 간절해지는 것은 ‘평화’입니다.

전쟁의 양면처럼 전쟁이 있으면 늘 평화를 외치는 사람들이 잇따랐고 남북회담처럼

휴전국가인 우리나라에도 평화의, 평화에 의한, 평화를 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있습니다.




5월 4일 서울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기원과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기 위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의미를 담은 불꽃 축제가 있었습니다.






5월 11일에는 화성에서 평화 음악회가 있었는데,

한국전쟁 고아 1,500명이 폴란드로 가게 되어 생기는 일을 그린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상영하고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6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출발하는 광명 남북평화철도 개통 염원

 KTX광명역∼도라산역 통일열차 기행이 있었습니다.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동북아 평화와 안보를 향하여:

공생·공영·공의’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롯데 호텔에서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

프레드릭 플레이츠 미 안보정책연구소 소장,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동북아 평화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됩니다.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제 10회 부산평화영화제를 개최합니다.

개막작 ‘아이들의 학교’부터 인권, 환경, 통일을 비롯하여 전쟁과 폭력,

차별에 반대하는 등의 적확한 주제의식을 가진 다양한 영화를 상영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행사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있게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입니다.

혁오, 킹스턴루디스카 등 국내외 인디 가수들과 밴드들이 참여합니다.

‘음악을 통해 정치, 경제, 이념을 초월하고 자유와 평화를 경험하자’는

취지를 가진 피스트레인 음악 페스티벌은

전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 강원도 철원 DMZ 일원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