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서포터즈

[재조명] 필리핀 민다나오 40년 분쟁을 끝낸 한국인 평화운동가, HWPL 이만희 대표

피스블리 2020. 6. 2. 11:48

l 대통령도 법도 교황도 못한 일, 아시아 최대 유혈분쟁 끝내다.

필리핀 민다나오섬을 아시나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섬의 주민들에게 '평화'란 꿈같았지요.
이곳은 가톨릭VS이슬람 종교 분쟁이 시발점이 되어 민다나오 분쟁이 40년간 이어졌어요. 

12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아시아 최대 유혈분쟁'이었죠ㅠㅠ

 

 


오죽하면, '민다나오에 평화가 오면 지구촌에 평화가 온다'라고 했을 정도예요. 

그만큼 민다나오 섬에 평화란 실현되기 힘든 것으로 인식되어 있었죠.

 


필리핀 대통령과 수많은 정치인이 분쟁 해결을 하려고 중재를 시도했지만 늘 실패로 돌아갔어요.

이렇게 분쟁의 종식은 불가능 할 것처럼 보였지만 이를 해결한 이가 있어요!

바로 한국인 평화운동가 'HWPL 이만희 대표'입니다.

 

2013년 9월, 그는 필리핀 평화 순방 때 가톨릭 대주교를 만나게 됩니다.

이때 대주교는 민다나오 분쟁 종식에 나서 달라고 이 대표에게 요청한 거죠.

 


84세라는 고령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전쟁터로 그는 기꺼이 향했죠. 

그의 평화 실현에 대한 간절함과 진정성이 통한 것일까요?

2014년 1월 24일, 그는 필리핀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과 평화 걷기 대회를 진행했어요.

그리고 가톨릭-이슬람 종교지도자, 청년단체, 대학교수 등 참석자들에게 말합니다.

오랜 세월 종교를 빌미로 분쟁을 조장한 종교 지도자들을 질타하며,

진정 신의 뜻은 전쟁이 아닌 '평화'라고 말이죠.

 

 

 

이어 참석자들에겐 평화와 전쟁 중에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물었어요.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협약서에 서명하라며, 현장에서 가톨릭-이슬람 대표를 앞으로 불렀죠. 

즉석에서 양측은 이 대표의 중재로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 협약에 합의했고,

바로 다음날인 1월 25일,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과 필리핀 정부 간 공식 평화협정으로 이어졌어요!

그해 5월에는 관련 법이 통과되고, 2018년 8월에는 대통령이 법안 최종 서명으로 내전이 완전히 종식되었죠.

이 대표의 중재로 실현된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어요!!!

 

 


필리핀 PTV 엘리자베스 카친 기자는 이 대표의 '평화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강조했지요. 

“이만희 대표와 정치인들은 달랐다. 이 대표는 오직 평화를 위해 총알이 빗발치는 민다나오까지 이역만리를 왔다. 분쟁에 지친 민다나오 주민들은 정치인과 이 대표의 차이를 금세 알았다. ‘평화’를 향한 이 대표의 진정성이 그들을 움직였다. 이만희 대표이고, HWPL이었기에 평화협정이 이뤄진 것이다."

필리핀 언론도 다음과 같이 보도했어요.  
“그동안 수많은 평화협약을 통해 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으나 또 다른 분쟁은 늘 있어 왔다. 

이를 위해 많은 평화운동가들이 활동했지만 실질적인 열매를 맺은 것은 한국에 본부를 둔 HWPL이다."

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은 ‘본인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죠?

우리나라에 목숨 걸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는 단체가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누구나 '평화'를 외치지만 아무나 이룰 수 없는 '평화', 확실한 답을 가지고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평화운동을 하는 HWPL과 이만희 대표를 재조명 해봤어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요? 확진자를 향한 인권 문제도 곳곳에 있는데요.

이러한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하고 국경, 인종을 초월한 찐 평화의 세상이 도래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