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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중 망명 신청을 한 선수

피스블리 2021. 8. 16. 17:24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다가 강제귀국 위기에 

처했던 벨라루스의 육상선수가 망명신청을 했다.

육상 100m와 200m에 출전한 그녀는 

갑자기 예정에 없던 1,600m 계주 출전팀에 
사전논의도 없이 포함된 것을 알고 

자국 육상 코치팀을 비판했다가 
강제 귀국 위기에 몰렸었다.

 

 

 


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의 귀국 지시를 

거부하던 치마노우스카야는 
지난 2일 선수촌에서 끌려 나와 강제로 

귀국 항공편에 태워질 뻔했으나, 
도쿄올림픽위원회와 일본 경찰의 

도움을 받아 하네다공항에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벨라루스라는 나라를 

재조명하게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벨라루스는 어떤 나라? 

벨라루스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국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권위주의 국가이며, 유럽에서 사형제도가 

남아있는 마지막 국가이다. 

정치적으로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가 

27년 동안 집권중이다. 

 

 

 


공식적으로는 5년마다 선거가 열린다. 

하지만 정부에 충성하는 

정당과 단체만이 선거에서 승리한다. 

정권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그 누구든 박해를 받을 수 있다. 

 

 

 


현 정권을 위협한 대선 후보들은 

감옥에 갇히거나 강제추방됐다. 
심지어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선거 관련 조사도 시행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미국과 EU는 2000년대 이후의

벨라루스 선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가 조그만더 관심을 가지고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