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끄적임

젊은이들의 잘못이 아니야

피스블리 2022. 12. 14. 16:35

중무장 한 러시아 군인에게 우크라이나 여성이
다가가더니 호통을 치며 말했습니다.

"Put sunflower seeds in your pockets
so they grow on Ukraine soil
when you die.

"당신들 주머니에 해바라기 씨앗을 넣어두라!
당신이 죽었을 때 그 시신이 우크라이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러시아 군의 

일부가 전투 없이 항복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러시아 일부 부대는 사기가 떨어져 

무더기로 항복하거나 일부러 탱크나 차량을 

파괴해 참전을 기피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로가 된 한 러시아 군인은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배려에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젊은 러시아군 병사는 무기를 내려놓은 뒤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건넨 따뜻한 홍차와 빵을
허겁지겁 먹고 있습니다.

다른 주민은 러시아 군인의 어머니와
영상통화도 연결해줍니다.
군인은 화면 속 어머니를 보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흐느낍니다.

이를 지켜보던 우크라이나 주민 역시
울컥한 듯 손으로 눈물을 훔칩니다.
그 모습에 한 우크라이나 남성이 크게 소리칩니다.

"이 젊은이들의 잘못이 아니야.
그들은 이곳에 무슨 일로 왜 온지도 모르고
그저 오래된 지도를 따라서 오다가
길을 잃은 것뿐이야."



전쟁을 시킨 사람은 
전쟁터에 있지 않습니다.
전쟁을 원하지 않는 젊은이가
전쟁의 참혹한 현장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요?



♣ 부디 평화의 길을 택하십시오.
단기적으로는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는 

이 전쟁에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당신들의 무기가 가져올 

고통과 참상, 생명의 손실을 절대 

정당화하지 못할 것입니다.
- 마더 테레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