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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옮김, 열린 마음

Adam Davidson 감독의 'The Lunch Date'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백인 귀부인이 붐비는 기차역에서 흑인과 부딪쳐 쇼핑백을 떨어뜨립니다. 쏟아져 나온 물건을 주워 담느라 기차를 놓칩니다. 주변 음식점에 가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은 그녀는 포크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알고 포크를 가지러 갑니다. 그사이 허름해 보이는 흑인이 자신의 테이블에 앉아 샐러드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맙니다. 귀부인은 화가 났지만, 샐러드를 같이 먹습니다. 귀부인 한 번 흑인 한 번 교대로 음식을 먹습니다. 다 먹은 후 흑인이 커피를 두 잔 가져와 하나를 귀부인에게 건넸고 커피를 마신 귀부인은 기차를 타러 나갑니다. 순간 쇼핑백을 놓고 온 것이 생각나 급히 음식점으로 뛰어가지만 흑인도 쇼핑백도 보이..

일상 끄적임 2022.09.07

세계 평화, HWPL과 함께 ‘We are ONE!’

1910년, 당시 대한제국이었던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국권이 침탈당하는 이른바 ‘경술국치’를 당했습니다. 이에 분개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비폭력 평화 만세 시위로 일본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렸고, 일제에 맞서 무장을 한 독립군들은 만주 등지에서 일본군을 무찌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독립 운동에 참여한 독립군들과 무고한 시민들을 강제로 자신들 전쟁에 끌어들였고, 소위 말하는 총알받이로 삼아 끔찍한 피해를 안겼는데요. 그 가운데 ‘가미카제’라 불리는 자살특공대 작전에도 우리 국민들을 투입시켜 분개케 하였습니다. 이처럼 개인을 넘어 조직이 또 나라가 욕심을 부리게 되면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뒤따르게 된다는 점을 우리는 알 수 있는데요.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HWPL 서포터즈 2022.09.03

'기후재앙' 파키스탄 석달 폭우

점점 지구촌 곳곳에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재앙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호수와 강이 메마르거나 산불로 인해서 수목이 없어지고 홍수로 인해 인명피해 뿐아니라 국토가 물에 잠겨서 없어질 위기까지 생기니 이 문제가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닐텐데 참 걱정이 됩니다. 파키스탄에서 홍수로 1000명이 넘게 사망한 것으로 추정이 되고, 3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파키스탄을 포함한 남아시아는 매년 6월부터 남동부 지역에서 몬순(계절풍) 우리가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지는데 올해는 우기 시작 전 50도를 웃도는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더니 우기에 접어 들자 물폭탄이 쏟아져서 파키스탄 4개 주 전역이 홍수 피해를 피었는데 국가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이번 홍수로 ..

일상 끄적임 202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