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온 종일 내립니다. 반가운 비에 농부들의 마음은 밭에서 자라고 있는 작물들 생각에 미소지을 듯 합니다. 언제 부터였을까?? 몇 년 전부터 ... 못해도 3년 이상은 된 듯 한데 매일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계단 벽면에 뭔가 붙어있다. 처음에는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그 자리에 있다. 그러다 몇 년째 그 자리에 있다. 자연스레 박제가 되어 버린 똥파리... 언제까지 붙어있나 볼 심상으로 아무한테 말도 안했더니 아무도 모르나 보다 이제는 언제 떨어질지 모를 일에 웃기고 황당하지만 블로그에 담아 본다. 혹시나 똥파리 사진만 올려서 언짢은 블친님을 위해 꽃 사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