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다가 강제귀국 위기에 처했던 벨라루스의 육상선수가 망명신청을 했다. 육상 100m와 200m에 출전한 그녀는 갑자기 예정에 없던 1,600m 계주 출전팀에 사전논의도 없이 포함된 것을 알고 자국 육상 코치팀을 비판했다가 강제 귀국 위기에 몰렸었다. 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의 귀국 지시를 거부하던 치마노우스카야는 지난 2일 선수촌에서 끌려 나와 강제로 귀국 항공편에 태워질 뻔했으나, 도쿄올림픽위원회와 일본 경찰의 도움을 받아 하네다공항에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벨라루스라는 나라를 재조명하게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벨라루스는 어떤 나라? 벨라루스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국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권위주의 국가이며, 유럽에서 사형제도가 남아있는 마지막 국가이다. 정치적으로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