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8

가을 저녁의 하늘

해가 많이 짧아졌다. 이제 6시가 조금 넘었는데 어둠이 내려 앉으려한다. 퇴근하는 차들이 가득찬 도로와 건물들의 불빛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하는 삶을 생각해보게한다. 전등위에 나란히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갈매기들의 모습이 순간 눈에 들어왔다. 어디를 그렇게 한참 바라보고 있을까? 광안대교인가? 아님 멋진 노을인가? 덕분에 나도 감상하게되었네 ㅋㅋ

일상 끄적임 2020.09.19

오늘의 날씨는 변덕스러움

천둥 번개로 요란하게 새벽을 깨우더니 아침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새침데기 같다. 그러다 오후가 되니 삐친얼굴을 하듯 먹구름이 몰려와 이내 비를 퍼붓는다. 한시간쯤 쏟아내고 나니 또 다시 화창한 하늘을 보이는데 이제는 믿을 수 없다. 역시나 다시 구름이 몰려온다 또 다시 비가 내린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일상 끄적임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