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왕융칭(王永慶)'은 1917년 타이베이 근교 신톈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맨손으로 시작해 대만 최고의 재벌이 된 그는 학업을 포기하고 16세에 첫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쌀가게를 하면 굶지는 않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작은 쌀가게는 시작부터 다른 가게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당시 정미 기술이 신통치 않았던 대만의 쌀은 쌀에 섞인 돌을 골라내지 않고 그냥 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돌들을 하나하나 골라내고 '돌 없는 쌀'을 팔았습니다. 더구나 당시에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쌀 배달을 실시하였고 나아가 고객들의 쌀 소비 패턴을 파악하여 쌀이 떨어진 집에 알아서 쌀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 같은 '고객 감동'으로 그는 하루 12말을 팔던 쌀을 100말 이상 팔게 되었습니다..